가까운 사람이나 친구에게 자신이 내세우는 요구를 똑같이 해보세요. 최대한 솔직하게 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게 하다 보면 자신의 비판이 얼마나 부당한지 깨닫게 될 것입니다.
이 연습을 한 환자와 심리학자 간의 또 다른 대화로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드미트리, 당신은 직장에서 해고된 것이 당신을 끔찍한 상태로 몰아넣었다고 말했습니다. 자신을 실패자이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람으로 여긴다고요.
이것이 실제로 어떻게 보이는지 살펴보죠. 제가 제안하는 미니 역할 놀이에서 당신이 이 상황에서 자신에게 말하는 모든 것을 가까운 사람, 예를 들어 친한 친구에게 말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제가 당신의 친구 역할을 맡을 테니, 저도 당신처럼 직장에서 해고된 사람입니다. 시작해 볼까요?
좋아요, 해봅시다.
먼저 제가 이렇게 말할게요: “오늘 나 해고됐어.”
아마 너가 뭔가 잘못했기 때문에 해고당한 거겠지.
예를 들어 어떤 점에서?
실수를 많이 했고, 부주의했기 때문이야.
그 말은 네가 나를 비판하고 있다는 거야?
응, 넌 제대로 일하지 못해. 넌 일을 못하는 사람이야. 넌 실패자야.
이런 말을 듣는 게 정말 기분 나쁘네. 너한테 지지받을 거라 생각했어.
네가 아무것도 못하고 실수만 하는데 내가 어떻게 널 지지해줄 수 있겠어? 넌 절대 아무것도 이룰 수 없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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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역할 놀이 후 드미트리는 이런 말을 가까운 사람에게 하는 것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그리고 자신이 그런 말을 할 수 있다고 상상조차 못했다는 소감을 말했습니다.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이야기하듯이 자기 자신에게 이야기하세요.
브레네 브라운
하지만 자신에게는 그렇게 행동하며, 자신을 비난하고 깎아내리고 상처를 주는 것입니다.
스스로에겐 왜 그렇게 가혹한지 모를 일입니다. 다른 사람에게는 절대 그렇게 하지 않을 텐데 말이죠. 이중 잣대를 멈추세요.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는 관대함, 이해, 배려, 지지를 자신에게도 똑같이 베풀기 시작하세요.
자존감은 삶의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달성하는 데 있어 중요한 동기입니다.
낮은 자존감을 가지고 있다면 자신의 가능성을 과소평가하며 스스로 행복할 권리를 빼앗고 있는 것입니다.
상황을 바꾸려면 사고방식을 바꾸고 행동을 바꾸며, 작은 걸음으로 건강한 자존감으로 나아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실패를 받아들이고 작은 성공을 발견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