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합리적인 신념은 유익할 수 있을까?

이전 장에서 우리는 파괴적인 생각과 신념에 대해 많이 이야기했습니다. 이는 당연한 일입니다. 왜냐하면 바로 이러한 신념들이 우리의 감정, 행동 및 전반적인 상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한 가지 질문이 떠오릅니다: 과연 모든 신념이 나쁜 것일까요? 그리고 그것들이 우리에게 유익할 수 있을까요?

문제는 부정적인 신념이 우리가 스트레스를 받거나 우울할 때, 또는 이러한 신념을 확인하는 상황에 직면할 때 활성화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누군가에게 "나는 무능하다"라는 신념이 있다면, 시험에서 실패하거나 상사로부터 지적을 받을 때 이 신념이 활성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 사람은 이 신념을 바탕으로 상황을 해석할 것입니다. 비록 그것이 비합리적이고 비논리적일지라도 말이죠.

하지만 이것이 우리가 가진 모든 신념이 나쁘고, 그 안에 유익한 것이 없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덜 스트레스 받는 상황이나 더 자원적인 상태에서는 "나는 충분히 유능하다"와 같은 긍정적인 신념이 활성화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모든 신념이 해로운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은 "아니오, 그렇지 않습니다."입니다.

비합리적인 신념의 긍정적인 영향에 대해서는 상황이 조금 더 복잡합니다. 이를 파악해 봅시다.

어떤 사람들은 모든 것이 그리 나쁘지 않으며 비합리적인 신념이 삶에 도움을 줄 수도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는 오히려 착각에 가깝습니다.

전체적인 그림을 이해하기 위해 몇 가지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우리는 이미 사고, 중간 및 깊은 신념의 세 가지 사고 수준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존이라는 젊은이가 있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는 "나는 무능하다"라는 깊은 신념과 "나는 항상 성공해야 한다"라는 중간 신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이러한 신념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존이 성공하고자 하는 것은 좋은 일이기 때문입니다. 첫눈에는 이것이 단순한 열망이나 목표라면 문제 될 것이 없어 보입니다.

여러분은 이러한 신념이 그에게 유익하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 신념 덕분에 그는 열심히 일하고, 일정한 성공을 거두며, 더 많은 동기와 목표를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이 그에게 매우 중요해지며, 이는 긍정적인 결과만을 초래할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더 깊이 파고들어 봅시다.

이것이 단순한 열망이 아니라 중간 신념이라면, 이는 아마도 해로운 신념이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 신념은 그의 깊은 신념에서 비롯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경우, 일은 존에게 대처 전략이 됩니다 (대처 전략에 대해서는 다음 장에서 더 자세히 논의할 것입니다).

간단히 말해, 대처 전략은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으로 나타나는 사고, 감정 또는 행동입니다.

이것이 해로운 이유는 만약 그가 직장에서 문제가 생기거나, 실패하거나, 해고된다면, 그는 자신도 모르게 자신의 무능함에 대한 깊은 신념과 직면하게 될 것이며, 이는 그에게 일종의 종말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는 그의 상태를 악화시키고, 무기력과 파괴적인 행동, 심지어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제 그 결과가 그렇게 멋져 보이지 않죠?

결국 "나는 항상 성공해야 한다"라는 신념은 이롭기보다는 해롭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중 아무도 실패와 실수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신념을 가지고 있다면, 모든 실수가 그의 깊은 신념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어 그것을 더욱 강화할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모든 신념은 단지 하나의 아이디어일 뿐이며, 이를 더 유익하게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으며, 인지 행동 치료가 이 과정에 도움을 줍니다.